조성재(고양시청)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조성재는 30일 경북 김천시 김천수영장에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을 겸해 열린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10초46으로 최동열(강원도청·2분11초64)과 이상훈(국군체육부대·2분14초15)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조성재는 국가대표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조성재는 제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자격 기준인 국제수영연맹 A기록(2분10초32)은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KSF 기록(2분12초27)은 여유 있게 통과했기 때문에 후쿠오카 대회 참가 여부는 다음주 월요일 경기력향상위원회의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조성재는 “작년 선발전이 끝나고 고관절이 너무 아파 수술했다. 수술 후 두 달 동안 수영을 제대로 못했는데 1월 말부터 운동을 시작한 것 치고 오늘의 기록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여일부 평영 200m 결선에서는 권세현(안양시청)이 2분26초45로 고하루(강원체중·2분26초80)와 문수아(서울체중·2분27초77)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며 항저우 행 티켓을 손에 넣었
오세범, 박정주, 김산하(이상 안양시청)가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세범은 27일 경북 김천시 김천수영장에서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 8분05초19를 기록하며 김우민(강원도청·7분52초62)에 이어 준우승했다. 또 여일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는 박정주가 8분52초39의 기록으로 한다경(전북체육회·8분41초75)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김산하가 1분01초46으로 이은지(서울 빙산고·1분00초47) 다음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2위에 올랐다. 한편 오세범과 박정주, 김산하는 국제연맹 A기록(남자 자유형 800m 7분53초11·여자 자유형 800m 8분37초90·여자 배영 100m 1분00초59)을 통과하지 못해 제20회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에 선발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